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마지막 사랑이길

석정헌2019.10.10 16:31조회 수 37댓글 0

    • 글자 크기


 마지막 사랑이길


            석정헌


호수위 작은 숲

잦은 울릉거림에

속살 드러낸 나무

비스듬히 누웠고

북서풍 섞인 바람에

숲은 붉게 물들고

벌판에 코스모스

길어진 목만큼이나

애처러운 사랑

앞서가는 세월

따라가기 힘에 부쳐

스쳐 지나더라도

더는 애쓰지 말고

이제 주저 앉고 말리라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589 헤피런너스2 2017.08.07 55
588 배신자1 2017.08.03 54
587 별리 2017.08.02 31
586 이별을 향한 가을 2017.07.31 32
585 입추 2017.07.27 76
584 바람의 이별 2017.07.21 29
583 분노의 이별 2017.07.19 42
582 바람에 스쳐 간 사랑 2017.07.12 35
581 Grand canyon1 2017.07.09 25
580 사냥터 일기2 2017.07.05 58
579 아직도 2017.06.29 31
578 아내5 2017.06.27 44
577 우리 엄마들 2017.06.22 169
576 *14시간46분2 2017.06.21 65
575 6월말2 2017.06.19 47
574 창녀2 2017.06.14 113
573 Lake Lanier 2017.06.09 29
572 거울 2017.05.31 34
571 지독한 사랑 2017.05.30 30
570 악어 같은1 2017.05.22 33
이전 1 ...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