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옛날이여

석정헌2015.02.10 05:43조회 수 72댓글 0

    • 글자 크기


  옛날이여


     석정헌


하나의 몸짓은

흐르는 구름 같아서

하늘 끝에서

이름도 없이

피었다 흩어진다

흐려진 정신은

어지럼증을 일어키고

자잘한 모래 같이

흩으진 옛날

삭아버린 팔다리의 근육은

별일없이

목로에 앉아 술잔만 기울인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9 인간 2 2015.05.08 10
8 뉘우침 2015.04.10 10
7 진달래 2015.03.22 10
6 먼 추억 2015.03.08 10
5 믿음 2015.03.05 10
4 삶. 이제는 2015.08.10 9
3 비애 2015.04.15 9
2 살다보면 2015.03.19 9
1 일터 2015.04.09 8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