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하 무소유
석정헌
이룬것 하나 없는 삶
아귀 같이 살아온 70여년이
주마등 스치듯 지나가고
아무것도 가진 것 없는 무력감
가진 자의 배부른 소리라고
그렇게도 비웃으며 무시하든
법정스님의 무소유를 위안 삼아
헛기침 한번하고
소로의 월든 손에 들고
8월의 태양이 작열하는 대지를
멍하니 바라보고 있다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하하하 무소유
석정헌
이룬것 하나 없는 삶
아귀 같이 살아온 70여년이
주마등 스치듯 지나가고
아무것도 가진 것 없는 무력감
가진 자의 배부른 소리라고
그렇게도 비웃으며 무시하든
법정스님의 무소유를 위안 삼아
헛기침 한번하고
소로의 월든 손에 들고
8월의 태양이 작열하는 대지를
멍하니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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