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거스를 수 없는 계절

석정헌2018.08.02 08:22조회 수 28댓글 0

    • 글자 크기


      거스를 수 없는 계절


                    석정헌 


온몸이 폭염에 절어 축쳐진 여름

극의 편차니 북극 진동이니

어려운 기상청의 발표 더위를 더하고

짜증난 얼굴 찬 커피 손에 들고

그늘만 찾아 비실거린다


아직도 태양은 정수리를 내려 쬐지만

거스를 수 없는 계절

이제 곧 입추 그리고 처서가 코 앞이니

얼마 남지 않은 여름

보신탕은 어림 없겠지만

삼계탕이라도 몇그릇 더 먹고

빌어먹을 더위 버텨내야지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69 아직도 아른거리는 2015.10.23 26
268 퇴근 2015.10.12 26
267 바램 2015.09.09 26
266 미련 2015.09.03 26
265 희미해진 인생 2015.08.26 26
264 더위에 묻어 가는 세월 2015.08.13 26
263 유월 2015.06.02 26
262 기도 2015.05.14 26
261 그대 그리고 나 2015.04.30 26
260 꽃잎되어 2015.04.22 26
259 죽으리라 2015.04.16 26
258 자화상 2 2015.03.26 26
257 흐르는 세월 따라 2015.03.08 26
256 연민 2015.03.08 26
255 허수아비 2015.03.04 26
254 벗어야지 2015.02.24 26
253 노승 2015.02.23 26
252 뒤돌아 보지마라 2015.02.20 26
251 Grand canyon1 2017.07.09 25
250 무제 2016.07.11 25
이전 1 ...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