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보고 싶은 얼굴

석정헌2015.09.16 08:07조회 수 17댓글 0

    • 글자 크기



       보고 싶은 얼굴


               석정헌


파란 하늘에

흰구름으로 그려만 보고 말 것을

가슴에 품어 보려다

아픈 가슴 찢어놓고

멀어져 가는 얼굴

장승처럼 가만히 서서

두눈만 부릅뜨네


안개속이지만 어렴풋이

보고만 말 것을

노란은행잎 반짝이는

가을로 끄집어 내려다

찬란한 빛에 눈 찔리고

시린눈 잔영마져 가물 거리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809 낡은 의자 2015.03.25 18
808 2015.03.27 18
807 황혼 4 2015.03.28 18
806 4 월 2015.04.15 18
805 인간 3 2015.05.08 18
804 무상 2015.07.12 18
803 해바라기 2015.07.17 18
802 살고싶다 2015.07.20 18
801 이제 2015.08.09 18
800 좋은 계절은 왔는데 2015.08.15 18
799 엄마와 포도 2015.08.15 18
798 다시 한 잔 2015.09.11 18
797 작은 행복1 2015.09.12 18
796 매듭 2015.11.12 18
795 슬픈 도시 2015.11.21 18
794 서리내린 공원 2023.12.06 18
793 황혼 1 2015.02.17 19
792 희망 2015.02.23 19
791 청춘 2015.02.28 19
790 그대 2015.03.19 19
이전 1 2 3 4 5 6 7 8 9 10 11...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