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포도
석정헌
가을 가득한
따가운 태양 아래
알알이 싱그러운
보라빛 한송이
고이따서
한알을 뚝 때어
엄마 입에 넣고
껍질과 씨는 발라내고
알맹이만 물고
우리막내 귀여운 입으로
다시 한알 입에 넣고 쳐다보니
눈 찌푸리며 오물오물
치맛단 잡고 또 달라하네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엄마와 포도
석정헌
가을 가득한
따가운 태양 아래
알알이 싱그러운
보라빛 한송이
고이따서
한알을 뚝 때어
엄마 입에 넣고
껍질과 씨는 발라내고
알맹이만 물고
우리막내 귀여운 입으로
다시 한알 입에 넣고 쳐다보니
눈 찌푸리며 오물오물
치맛단 잡고 또 달라하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669 | 이방인 | 2015.07.15 | 27 |
668 | 가야겠다 | 2015.07.17 | 42 |
667 | 해바라기 | 2015.07.17 | 18 |
666 | 기원 | 2015.07.17 | 15 |
665 | 벗 | 2015.07.18 | 20 |
664 | 불안 | 2015.07.18 | 16 |
663 | 배룡나무 | 2015.07.18 | 180 |
662 | 살고싶다 | 2015.07.20 | 18 |
661 | 나는 무엇인가 | 2015.07.26 | 28 |
660 | 인간 5 | 2015.08.03 | 19 |
659 | 인간 6 | 2015.08.03 | 13 |
658 | 고인 눈물2 | 2015.08.03 | 65 |
657 | 떨어진 꽃잎 | 2015.08.05 | 21 |
656 | 산들바람에 섞어 | 2015.08.08 | 25 |
655 | 이제 | 2015.08.09 | 18 |
654 | 삶. 이제는 | 2015.08.10 | 9 |
653 | 귀로2 | 2015.08.11 | 23 |
652 | 더위에 묻어 가는 세월 | 2015.08.13 | 26 |
651 | 좋은 계절은 왔는데 | 2015.08.15 | 18 |
엄마와 포도 | 2015.08.15 | 18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