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기도
여전히 안개비가 자욱히 내리는 아침
데미안의 단단한 알속처럼 선과 악이 공존하는 나의 작은 세계
적당히 타협하며 매순간을 연명한다
안개비가 내리는 바깥은 넓은 호수가 된다
그 호수위에 작은 배 띄어 마음만 넓은 호수 위를 유영한다
거울같은 청명한 물빛과 하늘
주문을 걸어본다
마음만 말고 몸도 그곳에 있게 하소서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아침기도
여전히 안개비가 자욱히 내리는 아침
데미안의 단단한 알속처럼 선과 악이 공존하는 나의 작은 세계
적당히 타협하며 매순간을 연명한다
안개비가 내리는 바깥은 넓은 호수가 된다
그 호수위에 작은 배 띄어 마음만 넓은 호수 위를 유영한다
거울같은 청명한 물빛과 하늘
주문을 걸어본다
마음만 말고 몸도 그곳에 있게 하소서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736 | 가족여행 시작하는 날 | 2019.06.09 | 15 |
735 | 여름은 무지개 빛 | 2019.06.18 | 15 |
734 | 새의 언어 | 2019.07.18 | 15 |
733 | 오늘의 소확행(7월26일) | 2019.07.28 | 15 |
732 | 인숙아 | 2019.08.02 | 15 |
731 | 오늘의 소확행(8월5일) | 2019.08.06 | 15 |
730 | 아버지의 센베이과자2 | 2019.08.07 | 15 |
729 | 한여름의 하루 | 2019.08.18 | 15 |
728 | 아쉬운 팔월이여 | 2019.08.18 | 15 |
727 | 치자 화분 | 2019.09.04 | 15 |
726 | 그리움 | 2019.12.26 | 15 |
725 | 폭죽놀이와 까미 | 2020.01.01 | 15 |
724 | 오늘도 | 2020.01.04 | 15 |
723 | 바람 | 2016.10.20 | 16 |
722 | 산행 (5) | 2016.10.20 | 16 |
721 | 자화상 (5) | 2016.10.27 | 16 |
720 | 부정맥 (13) | 2016.10.27 | 16 |
719 | 나의 정원 (4) | 2016.10.27 | 16 |
718 | 하늘의 바다 | 2017.02.14 | 16 |
717 | 폴리의 추억 | 2017.02.17 | 16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