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계절
석정헌
차가운 하늘에
햇빛은 눈 부시고
바람도 잔잔한 날
떨어진 가냘픈 잎새
마지막 계절을 기다리고
남은 가지
속삭이 듯 서걱이고
파아란 물에 젖은 하늘은
저만치에서 깊다
그리움에
차 한잔 감싸 쥐고
내려 선 뜨락
그대 있는 곳으로
귀 기울이다
어디선가 흐르는
감미로운 음악에
스르르 눈 감는다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슬픈 계절
석정헌
차가운 하늘에
햇빛은 눈 부시고
바람도 잔잔한 날
떨어진 가냘픈 잎새
마지막 계절을 기다리고
남은 가지
속삭이 듯 서걱이고
파아란 물에 젖은 하늘은
저만치에서 깊다
그리움에
차 한잔 감싸 쥐고
내려 선 뜨락
그대 있는 곳으로
귀 기울이다
어디선가 흐르는
감미로운 음악에
스르르 눈 감는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589 | 낙엽 | 2019.11.27 | 29 |
588 | 스모키마운틴3 | 2022.09.27 | 29 |
587 | 매일 간다1 | 2015.02.20 | 30 |
586 | 슬픈 무지개 | 2015.02.23 | 30 |
585 | 촛불 | 2015.02.24 | 30 |
584 | 그리움에 | 2015.03.02 | 30 |
583 | 고구마꽃 | 2015.03.25 | 30 |
582 | 그리움 | 2015.04.04 | 30 |
581 | 백팔염주 | 2015.06.02 | 30 |
580 | 685 | 2015.08.31 | 30 |
579 | 연꽃 | 2015.10.07 | 30 |
578 | 다리 | 2015.10.29 | 30 |
577 | 마른 눈물 | 2015.11.24 | 30 |
576 | 방황1 | 2015.12.01 | 30 |
575 | 고국 | 2016.07.22 | 30 |
574 | 가을 | 2016.10.03 | 30 |
573 | 멋진 괴로움1 | 2017.01.31 | 30 |
572 | 지독한 사랑 | 2017.05.30 | 30 |
571 | 가을 외로움 | 2017.10.12 | 30 |
570 | 숨 죽인 사랑 | 2017.11.01 | 30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