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사랑
석정헌
찬 바람에 뒤 돌아 본 계절
어둠은 짙어지고
알 수 없는 시름
마음마져 무너뜨리고
초라해진 육신
하소연 할 곳 없는 가슴
눈물 흘리며
등 토닥여 주든 사랑
무슨 한에 젖어
결별이 이룩하는
애처로움 모르는 체
석양에 노을 물 들 듯
숲을 붉게 물 들이고
떨어져 바스라진 갈잎 함께
찬 바람에 흩어지고
격정을 인내한 사랑
허공을 향해 눈시울 붉힌다
 |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 629 | 어떤 마지막 | 2023.06.02 | 27 |
| 628 | 낙엽따라 | 2023.10.09 | 27 |
| 627 | Lake Lanier | 2023.10.26 | 27 |
| 626 | 계절의 여왕 | 2024.03.17 | 27 |
| 625 | 고향 | 2015.02.25 | 28 |
| 624 | 봄 | 2015.03.04 | 28 |
| 623 | 황토 | 2015.03.05 | 28 |
| 622 | 동반자2 | 2015.03.08 | 28 |
| 621 | 우리집 | 2015.05.02 | 28 |
| 620 | 독립 기념일 | 2015.06.02 | 28 |
| 619 | 고목 | 2015.10.05 | 28 |
| 618 | 황진이 | 2015.10.07 | 28 |
| 617 | 가을을 두고 간 사람 | 2015.11.19 | 28 |
| 616 | 어딘지도 모르는 길 | 2016.01.07 | 28 |
| 615 | 봄은 왔건만 | 2016.02.13 | 28 |
| 614 | 다른 날을 위하여 | 2016.02.16 | 28 |
| 613 | 더위 | 2016.04.30 | 28 |
| 612 | 슬픈 계절 | 2017.11.27 | 28 |
| 611 | 악마의 속삭임 | 2018.01.11 | 28 |
| 610 | 거스를 수 없는 계절 | 2018.08.02 | 28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