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엄마들
석정헌
미동도 않든 추위 살짝 밀리고
아직은 햇볕 깊은
처마 끝 툇마루
기둥에 기대어 선잠든
첫아이 해산한 어미
이마에는 송글송글 맺힌 땀
급한 마음에 대충 닦아 물 묻은 손
불은 젖을 물리고
힘차게 빨아 되는 아픔 속에
짜릿한 환희가 얼굴 가득하다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우리 엄마들
석정헌
미동도 않든 추위 살짝 밀리고
아직은 햇볕 깊은
처마 끝 툇마루
기둥에 기대어 선잠든
첫아이 해산한 어미
이마에는 송글송글 맺힌 땀
급한 마음에 대충 닦아 물 묻은 손
불은 젖을 물리고
힘차게 빨아 되는 아픔 속에
짜릿한 환희가 얼굴 가득하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589 | 살기만 하라기에 | 2015.10.09 | 19 |
588 | 석가탑 | 2015.10.10 | 47 |
587 | 퇴근 | 2015.10.12 | 25 |
586 | 가을 휘파람 | 2015.10.12 | 16 |
585 | 오늘도 해는 뜬다 | 2015.10.13 | 59 |
584 | 들꽃 | 2015.10.15 | 179 |
583 | 다시 한번 | 2015.10.15 | 34 |
582 | 하늘이시여1 | 2015.10.19 | 18 |
581 | 후회 2 | 2015.10.19 | 8 |
580 | 허탈 2 | 2015.10.19 | 13 |
579 | 배웅 | 2015.10.20 | 15 |
578 | 멀어져 간 그림자 | 2015.10.20 | 19 |
577 | 버리지 못한 그리움 | 2015.10.21 | 14 |
576 | 낙엽 | 2015.10.21 | 15 |
575 | 허무한 마음 | 2015.10.22 | 36 |
574 | 채우지 못한 그리움 | 2015.10.22 | 17 |
573 | 아직도 아른거리는 | 2015.10.23 | 24 |
572 | 출근 | 2015.10.26 | 22 |
571 | 해인사 | 2015.10.27 | 25 |
570 | 아직도 | 2015.10.28 | 20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