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오늘도 서늘한 새벽바람에
양손을 바구니처럼 만들어
소중한 하루를 받아듭니다
꽃향기나는 차 한잔 만들어
여름이 남기고 간 나의 빈 골마루에서
오늘 있을 일들을 기다려봅니다
머리가 빨간 작은새 두마리가
울타리에 앉아 날 위해 노래합니다
나도 환한 미소를 보냅니다
황금실타래에서 빛나고 가는 빛들이
골마루와 내 작은 집에 쏟아져 들었습니다
이렇게 난 이미 너무 많은 선물을 아침에 받았네요
![]() |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선물
오늘도 서늘한 새벽바람에
양손을 바구니처럼 만들어
소중한 하루를 받아듭니다
꽃향기나는 차 한잔 만들어
여름이 남기고 간 나의 빈 골마루에서
오늘 있을 일들을 기다려봅니다
머리가 빨간 작은새 두마리가
울타리에 앉아 날 위해 노래합니다
나도 환한 미소를 보냅니다
황금실타래에서 빛나고 가는 빛들이
골마루와 내 작은 집에 쏟아져 들었습니다
이렇게 난 이미 너무 많은 선물을 아침에 받았네요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976 | 수잔 | 2019.12.22 | 8 |
975 | 불면 | 2016.10.10 | 9 |
974 | 일기 | 2016.10.20 | 9 |
973 | 산행 (6) | 2016.10.20 | 9 |
972 | 정리 | 2016.10.20 | 9 |
971 | 도서관 (2) | 2016.10.20 | 9 |
970 | 산행 (13) | 2016.10.27 | 9 |
969 | 부정맥 (15) | 2016.11.01 | 9 |
968 | 나의 정원 | 2016.11.01 | 9 |
967 | 지금 그곳은1 | 2018.03.22 | 9 |
966 | 시간의 미학 | 2018.05.07 | 9 |
965 | 대못 | 2018.06.14 | 9 |
964 | 뉴 훼이스 | 2018.07.14 | 9 |
963 | 오늘의 소확행(7.17) | 2018.07.17 | 9 |
962 | 사랑이란 | 2018.08.01 | 9 |
961 | 손톱을 자르며 | 2018.08.11 | 9 |
960 | 월요일 아침에 | 2018.08.13 | 9 |
959 | 조화1 | 2018.08.18 | 9 |
958 | 오늘의 소확행(8.20) | 2018.08.21 | 9 |
957 | 개미의 추억 | 2018.08.23 | 9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