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2019년 나에게

송정희2019.12.25 19:04조회 수 16댓글 0

    • 글자 크기

2019년 나에게

 

정희야

애썼다 올해도

아직 팔팔한 성격 죽이고 애들 눈치 살피며 큰소리 내지않고

잘 살았다

부족하면 부족한대로 그렇게 열두달이 지나갔다

늘 바빠 동동거리는 애들 신경쓰이지 않게 하려고 조심한것도

잘했어

산책할때 강아지들 데리고 다니는것도 잘한일이야

그래서 아이들이 고마워하쟎아

 

정희야

요가와 아쿠아클래스도 열심히 잘했어

그래서 부정맥도 더 나빠지지 않고 유지한거야

지난번 진찰 때 병원선생님도 관리 잘 하고 있다고 그러셨쟎아

그리고 덕분에 운동하면서 친구도 사귀고

 

그래 정희야

올해처럼만 살아라

참 잘했어요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556 새 호접란 2019.03.24 16
555 오늘의 소확행(3월20일) 2019.03.21 16
554 나 홀로 집에 여섯째날 2019.02.13 16
553 4색 볼펜 2019.02.03 16
552 개 산책 2019.01.18 16
551 풀장의 풍경 2019.01.16 16
550 안신영 전회장님 2019.01.16 16
549 그리움 2018.12.12 16
548 문이 닫히는 중 2018.11.26 16
547 2018 가을 정기연주회를 마치고 2018.11.13 16
546 겨울의 문턱에서 2018.11.11 16
545 천사가 왔어요 2018.10.04 16
544 풍기역과 엄마 2018.08.25 16
543 할머니의 익모초 2018.08.13 16
542 조울증 2018.07.14 16
541 오늘의 소확행(6.15) 2018.06.16 16
540 외삼촌 2018.06.13 16
539 정갱이의 혹 2018.05.21 16
538 ASHLEY(애슐리)1 2018.03.22 16
537 올봄엔1 2018.03.12 16
이전 1 ...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55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