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우울한 아침

송정희2018.12.12 16:10조회 수 10댓글 0

    • 글자 크기

우울한 아침

 

작은 어머님이 병환으로 입원하셨는데

이번엔 못 일어날것같다는 노모의 전화를 받고

가슴아픈 아침

 

날씨마져 우울한 잿빛이다

나 어릴적 많이 아플때

말없이 내발을 주므르시며 옆에 앉아계셨었지

내 나이 이만큼 되어도 그걸 갚지 못함이 싫다

 

작은 어머님

작은 효도도 못하는 큰조카를 용서하세요

제게 알리지 말라하셨다는 말씀이 더 가슴아프네요

 

    • 글자 크기
외할머니의 감자전 오늘의 소확행(1월18일)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916 오늘은1 2018.08.01 10
915 오늘의 소확행(8월11일) 2018.08.13 10
914 오늘의 소확행(8월 13일) 2018.08.13 10
913 친구들과의 점심모임1 2018.08.16 10
912 말하지 말걸 듣지도 말것을 2018.08.18 10
911 그 사람 2018.08.23 10
910 주방바닥 청소 2018.08.24 10
909 아픔 2018.08.29 10
908 나이가 든다는것을 느낄때1 2018.08.29 10
907 수고 2018.09.19 10
906 엄마 목소리 2018.09.20 10
905 돼지 간 2018.09.27 10
904 나와 같겠구나 2018.10.02 10
903 식탁위의 장미 2018.10.23 10
902 외할머니의 감자전 2018.10.29 10
우울한 아침 2018.12.12 10
900 오늘의 소확행(1월18일) 2019.01.19 10
899 깊어가는 겨울 2019.01.22 10
898 오늘의 소확행(2월 6일) 2019.02.07 10
897 하루가 가고 2019.03.19 10
이전 1 ... 5 6 7 8 9 10 11 12 13 14... 55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