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통증

송정희2018.09.07 17:58조회 수 4댓글 0

    • 글자 크기

통증

 

신음을 하고

눈물 한방울 떨구고

외로움을 느끼고

서글픔을 끌어 안고

땀으로 미끌거리는 이마를 훔치며

하루가 간다

 

허리지지대와 맥주 두병, 슬라이스된 황새치를 사온 아들 주환이

녀석을 보니 아픈게 서서히 사라진다

씨익 웃으며 안아주고 가는 녀석의 뒷모습

통증이 사라졌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6 9월 문학회 월례회를 마치고2 2019.09.08 42
15 꽃병의 육손이 백합2 2018.02.21 16
14 참새 방앗간2 2017.08.22 32
13 필연2 2017.06.14 25
12 자스민이 핀 아침2 2017.03.14 21
11 비 내리는 밤2 2019.08.02 24
10 날 이기는 에보니3 2017.06.15 25
9 오늘의 소확행(4월19일)3 2020.04.19 53
8 8월 문학회월례회를 마치고3 2019.08.11 32
7 부추씨앗3 2017.03.24 18
6 역전앞 지하다방에서3 2020.02.24 28
5 6월 문학회 모임(이천 일십 칠년)3 2017.06.13 75
4 나의 사라는(동생에게 바치는 시)3 2017.04.08 22
3 비의 콘서트3 2020.02.05 34
2 7월 문학회 월례회를 마치고4 2019.07.14 34
1 감사합니다4 2019.12.30 44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