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한 아침
작은 어머님이 병환으로 입원하셨는데
이번엔 못 일어날것같다는 노모의 전화를 받고
가슴아픈 아침
날씨마져 우울한 잿빛이다
나 어릴적 많이 아플때
말없이 내발을 주므르시며 옆에 앉아계셨었지
내 나이 이만큼 되어도 그걸 갚지 못함이 싫다
작은 어머님
작은 효도도 못하는 큰조카를 용서하세요
제게 알리지 말라하셨다는 말씀이 더 가슴아프네요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우울한 아침
작은 어머님이 병환으로 입원하셨는데
이번엔 못 일어날것같다는 노모의 전화를 받고
가슴아픈 아침
날씨마져 우울한 잿빛이다
나 어릴적 많이 아플때
말없이 내발을 주므르시며 옆에 앉아계셨었지
내 나이 이만큼 되어도 그걸 갚지 못함이 싫다
작은 어머님
작은 효도도 못하는 큰조카를 용서하세요
제게 알리지 말라하셨다는 말씀이 더 가슴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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