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에-ㄴ 거위도 오리도 없고
건너 편 집 덱에-ㄴ
노인 부부도 보이지 않는다.
머그 잔은 비어가고,
우체부가 지나 간 길 위로
혼자 사는 Pola가 강아지를
산책 시키며 지나간다.
아무도 내 전화를 울리지 않고
누구도 그립지 않다.
온전히 쉬리라던 휴일에도
머리 속은
봄 하늘 오르내리는 종달새처럼
분주하기만 하다.
 |
임기정 - 중앙대 교육학과 졸업 - 2000년 도미 - 둘루스 거주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 142 | 절식 | 2018.03.31 | 58 |
| 141 | 외숙모2 | 2018.02.06 | 59 |
| 140 | 혀가 만드는 세상 | 2018.03.26 | 59 |
| 139 | 유정1 | 2021.04.29 | 59 |
| 138 | 불편한 평화5 | 2022.03.22 | 59 |
| 137 | 합리화의 거장 | 2016.07.23 | 60 |
| 136 | 좌욕4 | 2017.03.07 | 60 |
| 135 | 춘풍시샘2 | 2020.03.11 | 60 |
| 134 | 우회2 | 2017.04.06 | 61 |
| 133 | Hotlanta1 | 2018.06.21 | 61 |
| 132 | 절벽1 | 2018.08.04 | 61 |
| 131 | 편안하시지요? | 2018.10.12 | 61 |
| 130 | 그래도 긍정적으로2 | 2020.03.29 | 61 |
| 129 | 바늘1 | 2021.06.10 | 61 |
| 128 | 불행이 줄지어 와도 | 2017.01.06 | 62 |
| 불안한 평화 | 2017.03.04 | 62 | |
| 126 | 정답은 없다5 | 2017.05.04 | 62 |
| 125 | 뒷담화1 | 2017.09.18 | 62 |
| 124 | 무기력한 오후 | 2018.06.23 | 62 |
| 123 | 일상의 늪에서 안주하는 당신에게3 | 2020.02.03 | 62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