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맞춤
석정헌
소나무에 걸려든 달그림자
땀을 식히고
당겨진 거리보다
한발 앞선 조바심에
어색한 몸짓 온몸이 휘청거린다
다소곳이 고개 숙이고
살포시 눈 감은 그녀 입술에
비스듬히 어깨 안고 다가선 입맞춤
가슴에는 둥지에서 떨어진
두마리 아기새 파닥 거리고
기쁨에 겨운 얼굴
감은 눈 파르르 떤다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입맞춤
석정헌
소나무에 걸려든 달그림자
땀을 식히고
당겨진 거리보다
한발 앞선 조바심에
어색한 몸짓 온몸이 휘청거린다
다소곳이 고개 숙이고
살포시 눈 감은 그녀 입술에
비스듬히 어깨 안고 다가선 입맞춤
가슴에는 둥지에서 떨어진
두마리 아기새 파닥 거리고
기쁨에 겨운 얼굴
감은 눈 파르르 떤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609 | 2100 마일 | 2016.10.31 | 67 |
608 | 울어라 | 2019.01.21 | 28 |
607 | 미련인가 그리움인가 | 2020.01.10 | 43 |
606 | 첫사랑 | 2015.03.05 | 22 |
605 | 인간 3 | 2015.05.08 | 18 |
604 | 기러기 날겠지 | 2015.11.28 | 35 |
603 | 인연 | 2015.05.08 | 13 |
602 | 미련 | 2015.09.03 | 26 |
601 | 다른 날을 위하여 | 2016.02.16 | 28 |
600 | 악마의 속삭임 | 2018.01.11 | 28 |
599 | 향수 | 2019.06.20 | 31 |
598 | 여인 1 | 2015.03.09 | 36 |
597 | 그렇다 희한하다 | 2016.02.18 | 45 |
596 | 욕을한다 | 2015.02.17 | 35 |
595 | 거미줄 | 2023.02.14 | 33 |
594 | 꿈꾸는 백마강 | 2016.06.10 | 65 |
593 | 설날 | 2018.02.16 | 31 |
592 | 어머니 1 | 2015.02.17 | 54 |
591 | 비오는 날 | 2015.03.19 | 159 |
590 | 눈부실 수가 | 2016.02.22 | 15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