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분홍 복사꽃 진자리
북풍 한자락 휑하고,
뽀얗던 볼에
불청객 검버섯 덩그라니.
동네 한바퀴 돌고 온
장딴지가 두바뀌는 싫은지
자꾸 집안을 기웃거리네.
임기정 - 중앙대 교육학과 졸업 - 2000년 도미 - 둘루스 거주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연분홍 복사꽃 진자리
북풍 한자락 휑하고,
뽀얗던 볼에
불청객 검버섯 덩그라니.
동네 한바퀴 돌고 온
장딴지가 두바뀌는 싫은지
자꾸 집안을 기웃거리네.
한 바퀴도 돌지 못하면서
집안에서 나오려 하지 않는
이 놈에 장딴지보다는 낫네그려.ㅎㅎㅎ
먹거리에 비해 운동량이 부족해
겨울 뱃살이 장난아님.
거울보면서 글래머라고 자뻑!
편안한 연말연시되삼.
송년모임들 다니다 보니,
"세월 참 빠르다"가 이구동성이더라구요.
아들, 딸.,손자, 비지니스 경기, 부모생사...
익숙한 화제들로 시간을 보내며 다들 "내년에도 건강합시다"로
작별을 하더군요.
경화씨도
가내외 두루 만사형통하시길....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42 | 행복하기2 | 2021.12.06 | 53 |
41 | 책을 많이 읽지 않으리6 | 2021.09.27 | 53 |
40 | 아비의 이름으로2 | 2020.06.09 | 53 |
39 | 정현의 그린코트 | 2018.01.26 | 53 |
38 | 불면 | 2018.01.22 | 53 |
37 | 가면1 | 2017.04.22 | 53 |
36 | 전화기를 바꾸고4 | 2018.02.03 | 52 |
35 | 마이클 그리고 마이클3 | 2018.01.25 | 52 |
34 | 옆 집 피식이14 | 2022.03.13 | 51 |
33 | TGI Fridays7 | 2021.09.07 | 51 |
32 | 원죄1 | 2018.07.27 | 51 |
31 | 내리사랑1 | 2017.12.16 | 51 |
30 | 겨울 단상3 | 2019.12.20 | 50 |
29 | 핸디맨 | 2018.03.24 | 50 |
28 | 연극이 끝난 후4 | 2021.11.18 | 49 |
27 | White 특수 | 2020.02.29 | 49 |
26 | 겨울비 | 2017.12.20 | 49 |
25 | 정초 단상 | 2017.01.09 | 49 |
24 | 차차차 | 2020.02.04 | 48 |
23 | 미안해 | 2019.12.23 | 48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