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운 목소리
그는 아스라이 수평선위에 떠 있는 햇살 같았다.
보석처럼 감추고 평생을 잊지 못하고 살았는데
아주 우연히 그립던 그 빛이 멀리서 무대 조명처럼
내게로 비추었다.
아 ! 이런 세월이 올 것은 상상도 못 한 일.
오늘 대화는 그가 잘 모르는 연극작업 얘기를 하였다.
하나님은 예정대로 그 햇살은 목사를 만드셨고
나는 배우가 되었다.
은퇴 목사와 노배우는 60년을 모르고 살았것만 어린
시절처럼 다시 반말을 쓴다.
3-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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