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살리라

석정헌2015.03.05 05:52조회 수 20댓글 0

    • 글자 크기



    살리라


         석정헌


갇잖은 일로

정히 지켜 온 몸에

얼룩진 마음을 보태지 마라

몸도 마음도 다 부서질라

쓰러지는 몸 상실의 마음을

반쯤 채운 술잔 속에

한 마음 보태 놓고

모든 얼룩 밀어내고

마음의 꽃밭 작은 들꽃 사이

흔적없이 지나간

바람되어 지내리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869 함께 있으매 2015.03.19 15
868 먼저 보낸 친구 2015.03.19 15
867 2015.03.22 15
866 아프다 2015.03.22 15
865 배꽃 1 2015.03.22 15
864 배꽃이 진다 2015.04.07 15
863 자화상 2015.04.09 15
862 담금질 2015.04.09 15
861 절규 2015.04.29 15
860 298 2015.04.30 15
859 남은 것은 그리움 2015.04.30 15
858 허무 1 2015.06.09 15
857 낚시 2 2015.07.06 15
856 무서운 2015.08.17 15
855 그리움 2015.09.16 15
854 청려장 2015.09.27 15
853 버리지 못한 그리움 2015.10.21 15
852 단풍구경 2015.11.01 15
851 눈부실 수가 2016.02.22 15
850 오래된 고향 2015.03.08 16
이전 1 2 3 4 5 6 7 8 9 10...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