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음
석정헌
갈잎에 서걱이는 바람
하얀달빛 을씨년 스럽고
무수한 상념의 씨줄과 날줄은
나의 가슴을 어지럽힌다
언제나 울음으로 시작되는 생
아직도 그울음 그치지 못하고
죽지없어 날지 못하는 기러기처럼
울음으로 그어진 먼하늘 아래
떨어진 낙엽 흐드러진 숲속
아직도 찾지 못한길
이리저리 헤멘다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울음
석정헌
갈잎에 서걱이는 바람
하얀달빛 을씨년 스럽고
무수한 상념의 씨줄과 날줄은
나의 가슴을 어지럽힌다
언제나 울음으로 시작되는 생
아직도 그울음 그치지 못하고
죽지없어 날지 못하는 기러기처럼
울음으로 그어진 먼하늘 아래
떨어진 낙엽 흐드러진 숲속
아직도 찾지 못한길
이리저리 헤멘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549 | 둥근달 | 2015.11.19 | 27 |
548 | 추석 2 | 2015.11.19 | 197 |
547 | 윤회 | 2015.11.19 | 13 |
546 | 가을을 두고 간 사람 | 2015.11.19 | 28 |
545 | 살아 간다는 것은 | 2015.11.20 | 21 |
544 | 슬픈 도시 | 2015.11.21 | 18 |
543 | 마른 눈물 | 2015.11.24 | 30 |
542 | 통증 | 2015.11.24 | 21 |
541 | 필경은 | 2015.11.25 | 21 |
540 | 욕망의 도시 | 2015.11.25 | 26 |
539 | 문패 | 2015.11.25 | 24 |
538 | 시월 | 2015.11.25 | 63 |
537 | 기러기 날겠지 | 2015.11.28 | 35 |
536 | 보는 눈 보이지 않는 마음 | 2015.11.30 | 3178 |
535 | 욕망 | 2015.11.30 | 26 |
534 | 월식 | 2015.12.01 | 25 |
533 | 방황1 | 2015.12.01 | 30 |
532 | 커피 | 2015.12.02 | 44 |
531 | 엄마 | 2015.12.03 | 26 |
530 | 잃어버린 얼굴1 | 2015.12.05 | 52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