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울음

석정헌2015.02.14 06:29조회 수 34댓글 0

    • 글자 크기


   울음


      석정헌


갈잎에 서걱이는 바람

하얀달빛 을씨년 스럽고

무수한 상념의 씨줄과 날줄은

나의 가슴을 어지럽힌다


언제나 울음으로 시작되는 생

아직도 그울음 그치지 못하고

죽지없어 날지 못하는 기러기처럼

울음으로 그어진 먼하늘 아래

떨어진 낙엽 흐드러진 숲속

아직도 찾지 못한길

이리저리 헤멘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549 은빛 억새 그리고 사랑 2016.10.06 31
548 행복한 동행 2016.12.04 31
547 마음 2016.12.31 31
546 마야달력1 2017.03.25 31
545 봄은 왔건만 2017.03.29 31
544 아직도 2017.06.29 31
543 별리 2017.08.02 31
542 설날 2018.02.16 31
541 담배 2018.08.03 31
540 생의 일부를 허비하다 2018.11.23 31
539 석양을 등지고 2019.04.04 31
538 향수 2019.06.20 31
537 해바라기 4 2019.08.28 31
536 가을을 남기고 떠난 사람 2022.11.05 31
535 낮은 곳으로 2015.02.14 32
534 다시 오려나 2015.02.17 32
533 잃어버린 이름 2015.02.23 32
532 눈물 2015.03.12 32
531 인생 2015.03.23 32
530 호접란 2015.03.23 32
이전 1 ...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