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하현달 그리고

석정헌2022.05.03 13:07조회 수 32댓글 0

    • 글자 크기

    

     하현달 그리고


              석정현


늙은 나무에 찔린 달은

한쪽이 짤려나가

고통에 파랗게 떨고

가지 끝에 자리 잡은 둥지

돌아오지 않는 어미새를

기다리며 울어되는데

살폿 그리움 서린 가슴은

밤을 잘게 부수다가

죄없는 빈잔에 술을 따른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929 일터 2015.04.09 7
928 살다보면 2015.03.19 9
927 비애 2015.04.15 9
926 삶. 이제는 2015.08.10 9
925 믿음 2015.03.05 10
924 먼 추억 2015.03.08 10
923 고향 2015.03.13 10
922 진달래 2015.03.22 10
921 뉘우침 2015.04.10 10
920 인간 2 2015.05.08 10
919 바람 2015.09.14 10
918 추석빔 2015.09.22 10
917 동반자. 다시 맞은 여름 2024.06.16 10
916 봄편지 2015.04.28 11
915 우울한 계절 2015.10.04 11
914 우울 2015.10.06 11
913 귀향 2015.03.04 12
912 인생이란 2015.03.05 12
911 솟아 오른 태양 2015.03.08 12
910 운명 2015.03.12 12
이전 1 2 3 4 5 6 7 8 9 10...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