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하루

석정헌2019.05.22 13:30조회 수 47댓글 2

    • 글자 크기


       하루


           석정헌


작은 숲을 지나

조금은 먼 빌딩에 걸린

붉은 석양은 숨을 깔닥이는데

나무에 걸린 긴 그림자

잔 바람에 흔들리고

너무 멀리 와 버린 나는

갈 곳을 잃어

지는 태양 아래

짙어지는 어둠 속

그 속으로 빠져 들고

암흑 속에서 주저 앉고 말았다

    • 글자 크기
글인지 그림인지 계절은 어김없이

댓글 달기

댓글 2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729 시르죽은 70여년5 2022.11.01 47
728 쫀쫀한 놈2 2022.08.08 47
727 똥 친 막대 신세5 2022.01.15 47
726 이제 어디로 , 가을에 길을 묻다3 2021.10.07 47
725 그리움 2021.05.02 47
724 전등사 2020.09.19 47
723 그리운 어머니1 2020.09.12 47
722 부끄런운 삶1 2020.07.31 47
721 차가운 비1 2019.12.14 47
720 가을 산에서 2019.11.07 47
719 글인지 그림인지3 2019.06.01 47
하루2 2019.05.22 47
717 계절은 어김없이2 2018.01.27 47
716 복권3 2016.11.23 47
715 친구 2016.09.20 47
714 양귀비1 2016.05.14 47
713 크리스마스3 2015.12.24 47
712 잃어버린 얼굴1 2015.12.05 47
711 석가탑 2015.10.10 47
710 검은 가슴 2015.06.09 47
이전 1 ... 6 7 8 9 10 11 12 13 14 15...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