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석정헌
가슴에 사랑이 있어
그 사랑이 아프면 울어라
늦가을 같은 인생
푸덕이던 푸른 하늘 흐르는 구름
내가 나의 영혼을 모르는 것처럼
모가지 굳어 먼 하늘만 본다
쉰머리
꼬부라진 허리
눈 내린 벌판에 홀로선
벼락 맞은 고목
외줄 발자국은
숨가쁘게 달려온 회한의 삶
황량한 가슴에
너라도 담아
놋향로 위로 하늘 거리며
흔들리는 불심
내 영혼을 비추일 너를 그린다
![]() |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기도
석정헌
가슴에 사랑이 있어
그 사랑이 아프면 울어라
늦가을 같은 인생
푸덕이던 푸른 하늘 흐르는 구름
내가 나의 영혼을 모르는 것처럼
모가지 굳어 먼 하늘만 본다
쉰머리
꼬부라진 허리
눈 내린 벌판에 홀로선
벼락 맞은 고목
외줄 발자국은
숨가쁘게 달려온 회한의 삶
황량한 가슴에
너라도 담아
놋향로 위로 하늘 거리며
흔들리는 불심
내 영혼을 비추일 너를 그린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789 | 가는 세월 | 2015.06.09 | 16 |
788 | 허탈 | 2015.06.27 | 16 |
787 | 무상 | 2015.07.12 | 16 |
786 | 인간 5 | 2015.08.03 | 16 |
785 | 이제 | 2015.08.09 | 16 |
784 | 엄마와 포도 | 2015.08.15 | 16 |
783 | 눈물 흘린다 | 2015.08.24 | 16 |
782 | 다시 한 잔 | 2015.09.11 | 16 |
781 | 보고 싶은 얼굴 | 2015.09.16 | 16 |
780 | 작은 행복 | 2015.10.09 | 16 |
779 | 두려움 | 2015.11.09 | 16 |
778 | 슬픈 도시 | 2015.11.21 | 16 |
777 | 통증 | 2015.11.24 | 16 |
776 | 허무한 마음 | 2016.03.08 | 16 |
775 | 가을의 초상 | 2023.09.21 | 16 |
774 | 낙엽따라 | 2023.10.09 | 16 |
773 | 오늘 아침도 | 2015.03.08 | 17 |
772 | 차가움에 | 2015.03.09 | 17 |
771 | 그래도 진달래는 핀다 | 2015.03.22 | 17 |
770 | 4 월 | 2015.04.15 | 17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