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어지는 기억
석정헌
아직도 모르는 허무의 긴띠
흩어진 기억이 안타까워
떠도는 아픔 가슴에 안고
폐쇄된 공간에서
멀어진 세월을 주워 모은다
지시등도 없이
헛짚고 떠돈 방향
정신없이 보낸 세월
횡해진 뇌
오래된 신문지 조각내어
주머니에 고이 간직하고
숨넘어가는 소리로 어머니 부르며
몇 번째 인지도모를 밥달라는 소리
세월을 향해 악다구니 한다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멀어지는 기억
석정헌
아직도 모르는 허무의 긴띠
흩어진 기억이 안타까워
떠도는 아픔 가슴에 안고
폐쇄된 공간에서
멀어진 세월을 주워 모은다
지시등도 없이
헛짚고 떠돈 방향
정신없이 보낸 세월
횡해진 뇌
오래된 신문지 조각내어
주머니에 고이 간직하고
숨넘어가는 소리로 어머니 부르며
몇 번째 인지도모를 밥달라는 소리
세월을 향해 악다구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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