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잔
석정헌
마셔도 마셔도
마음은 그대로 인데
휘청거리는 몸은
한잔 한잔에
지금도 꿈틀거리고
가슴에 자꾸만 고이는 미련
쓴 입맛에 무심한 허공
살폿 그리움은
죄없는 술잔만
하릴없이 바라보다
흘러간 시간에 걸린
빈잔을 원망한다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빈잔
석정헌
마셔도 마셔도
마음은 그대로 인데
휘청거리는 몸은
한잔 한잔에
지금도 꿈틀거리고
가슴에 자꾸만 고이는 미련
쓴 입맛에 무심한 허공
살폿 그리움은
죄없는 술잔만
하릴없이 바라보다
흘러간 시간에 걸린
빈잔을 원망한다
빈잔
정말 많은 의미가 들어있을 빈잔이겠군요.
제 빈잔에도 아마 오시인님만큼이나 갖가지 색깔의 의미가 들어있지않을까 싶네요.
가득 차있는 잔보다 더 여유있게 뭔가를 채울 수있는...
오시인님의 빈잔에 더 멋지심을 채우세요.
저도 삶의 후회보다는 좀 더 나은 것으로 채우도록 해보겠습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929 | 희미해진 인생 | 2015.08.26 | 26 |
928 | 희망에 | 2015.03.09 | 30 |
927 | 희망 2 | 2015.03.19 | 17 |
926 | 희망 | 2015.02.23 | 19 |
925 | 흔들리는 봄 | 2015.03.19 | 13 |
924 | 흔들리는 가을 | 2016.10.04 | 55 |
923 | 흐르는 세월 따라 | 2015.03.08 | 24 |
922 | 흐르는 강물 | 2019.05.21 | 32 |
921 | 후회하진 않으리라1 | 2015.12.08 | 33 |
920 | 후회 2 | 2015.10.19 | 12 |
919 | 후회 | 2015.04.09 | 24 |
918 | 회한. 못다 채운 허기 아직도 어머니가 보고 싶다5 | 2022.01.24 | 56 |
917 | 황혼 4 | 2015.03.28 | 18 |
916 | 황혼 3 | 2015.02.10 | 37 |
915 | 황혼 2 | 2015.03.27 | 16 |
914 | 황혼 1 | 2015.02.17 | 19 |
913 | 황혼 | 2015.02.28 | 99 |
912 | 황토 | 2015.03.05 | 27 |
911 | 황진이 | 2015.10.07 | 28 |
910 | 활짝 핀 오이꽃4 | 2020.06.06 | 55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