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동안
- 애틀랜타 문학회 회장

시인의 마을2

아이얼굴2020.02.09 00:14조회 수 56댓글 2

  • 1
    • 글자 크기
030 시인의 마을2.jpg


시인의 마을2

 

              조동안

 

꽃이 없어도

향기 가득한 곳

시인의 마을

 

숨겨진 가슴

보이는 사랑

눈빛으로 쌓아

 

이르지 못한

봄노래에

시심을 뭍히고

 

긴 침묵 깨고

어머니 품 떠난

아이를 만난다

 

따스한 숨결

간질이는 속삭임

설렘의 시작

 

보이지 않아도

향기 가득한

시인의 마을

 

 

옆에 없어도

사랑을 느끼는 곳

시인의 마을

 

봄의 소식

듣지 못해도

가슴으로 모아

 

이르지 못한

꽃소식에

운율을 더하여

 

봄을 노래하고

삶을 노래하는

시인을 만난다

 

봄의 숨결 같은

그대의 속삭임에

시작되는 설렘

 

꽃이 없어도

보이지 않아도

향기 가득한 마을


*벌써 5년이 다 되었군요...윤보라 선생님 댁에서 모였던 그 때를 기억하며, 다음 모임을 기대하며 올려 봅니다.

  • 1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2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68 모순의 틀2 2020.09.16 2653
167 살다보니5 2020.12.23 1005
166 육십즈음에1 2017.08.11 633
165 안동,대구,포항,구룡포에서 호미곶까지 2015.03.16 334
164 12월에 2017.12.03 280
163 가족여행7 2017.09.03 182
162 돈벼락2 2015.08.05 179
161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망하는가?1 2015.04.16 171
160 단양역과 舍人岩1 2015.03.16 141
159 아내의 생일1 2017.09.11 111
158 아버지학교 2017.09.11 110
157 동행 2015.04.13 110
156 2019년 애틀랜타 한인회 신년 하례 축시 2019.01.31 109
155 화이팅! 애틀란타 문학회2 2017.08.15 109
154 아들과 함께 한 여행-백운계곡과 춘천 2015.03.16 109
153 대박-쪽박 2017.08.12 106
152 마지막 포옹8 2020.08.16 102
151 감포에서 경주까지 2015.03.16 101
150 천동동굴과 소백산 2015.03.16 99
149 이름5 2022.02.24 98
첨부 (1)
030 시인의 마을2.jpg
1002.5KB / Download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