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동안
- 애틀랜타 문학회 회장

무 제

아이얼굴2020.05.19 13:39조회 수 53댓글 0

    • 글자 크기

         무 제


                      조동안 


두드리는 심장의 고동은

아침의 새소리에

매일 뚜껑을 열고

하루의 시작을 맞는다.

지난 밤까지 마무리

삶의 자투리가

무거운 부담이 되어 오고

밀리듯 미루어 가듯

꼬리에 연결된 굴레

옛날인 것처럼

묶어 놓은 사람과의 고리들

매일 찾아오는 두려움에

다시 뚜껑을 닫고 싶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48 이름5 2022.02.24 100
147 도담삼봉과 석문 2015.03.16 97
146 노인2 2020.02.24 93
145 2017.07.20 93
144 눈 폭풍1 2019.01.30 88
143 가족여행6 2017.09.03 88
142 친구야 2015.04.14 88
141 시계바늘4 2021.07.17 87
140 여름이 가기전에4 2020.08.26 87
139 녹내장13 2022.02.14 85
138 앞으로 내 삶이 다 할때까지 지켜지기를 기도한다 2015.04.14 84
137 봄이 오는 소리4 2021.04.11 83
136 가슴에 가득 담겨진 사랑2 2018.12.16 83
135 4월이 시작하는 날에 2015.04.08 83
134 혼자 사는 연습4 2021.11.26 81
133 엄마1 2017.09.02 81
132 할아버지8 2021.11.20 80
131 큰사랑 2017.05.09 80
130 장수만세? 2015.08.06 79
129 노부부의 사랑 2015.04.18 79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