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동안
- 애틀랜타 문학회 회장

무 제

아이얼굴2020.05.19 13:39조회 수 51댓글 0

    • 글자 크기

         무 제


                      조동안 


두드리는 심장의 고동은

아침의 새소리에

매일 뚜껑을 열고

하루의 시작을 맞는다.

지난 밤까지 마무리

삶의 자투리가

무거운 부담이 되어 오고

밀리듯 미루어 가듯

꼬리에 연결된 굴레

옛날인 것처럼

묶어 놓은 사람과의 고리들

매일 찾아오는 두려움에

다시 뚜껑을 닫고 싶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48 추(秋)락(樂)1 2016.08.27 72
47 이민의 삶 조각3 2020.02.08 72
46 4월의 향연 2015.03.16 73
45 소 식 2015.04.13 74
44 사랑, 그 손 2015.04.16 75
43 3월의 아침 2015.03.16 77
42 하얀달 2015.04.14 77
41 장수만세? 2015.08.06 77
40 기억 속으로.... 2016.08.27 77
39 할아버지8 2021.11.20 77
38 노부부의 사랑 2015.04.18 78
37 큰사랑 2017.05.09 78
36 엄마1 2017.09.02 78
35 혼자 사는 연습4 2021.11.26 78
34 가슴에 가득 담겨진 사랑2 2018.12.16 81
33 봄이 오는 소리4 2021.04.11 81
32 4월이 시작하는 날에 2015.04.08 82
31 친구야 2015.04.14 82
30 녹내장13 2022.02.14 82
29 여름이 가기전에4 2020.08.26 83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