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동안
- 애틀랜타 문학회 회장

3월의 아침

아이얼굴2015.03.16 22:20조회 수 88댓글 0

  • 1
    • 글자 크기

 001 3월의 아침.JPG



    3월의 아침

                     

                        조동안


남도에서 매화꽃 향기

흠뻑 머금은 바람 불어와

우리들의 마음 속

사랑의 씨앗 심어 주고


쑥 향기 따라

피어오른 아지랑이

새싹을 찾아

손 잡아 올려 주고


남은 동장군에

어린 잎새 혹여 상할까

밤 새워 봄바람이 

녹여 주네.


촉촉이 매달린 

잎새의 물방울

구름 사이로 내민 

햇살에 비치어


영롱한 은 구슬에 

봄 향기 가득 품고 

3월의 아침은 

따스하게 다가 온다.

  • 1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48 미국에서 땡스기빙 지내기3 2021.11.27 56
147 가족1 2022.07.07 56
146 5월을 꿈꾸며 2015.03.16 57
145 휴일1 2017.05.09 57
144 그린카드2 2021.05.01 57
143 점 심 2021.11.23 57
142 2 2022.02.22 57
141 가족여행 2 2017.09.03 58
140 수락산과 스톤마운틴(1) 2017.11.28 58
139 감기2 2018.01.19 58
138 실제상황 2018.08.13 58
137 가을문턱 2018.09.09 58
136 너는 뭐냐?1 2021.02.09 58
135 10월 어느날에2 2017.11.15 59
134 사랑, 그리고 믿음 2018.09.10 59
133 여 름2 2017.09.02 60
132 부활의 꿈 2018.04.01 60
131 이순 2019.04.13 60
130 무 제 2020.05.19 60
129 금요일 아침4 2022.01.07 60
첨부 (1)
001 3월의 아침.JPG
1.14MB / Download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