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곳에는
유당/ 박홍자
당신의 아픔이 고여 있을 그 곳에는
나의 눈물이 고여 있음이 틀림 없소이다
사랑하는 당신 옆에서 어리광 부리며
좋아 하던 그 산중턱에서
"참, 총명한 소녀야! 영리한 여인아!"
"내 사랑하는 아가야! 내사랑 하는 사람아!"
덧없는 그곳에 당신의 마음이 둥글게
놓여져 홀로이 꿈속 처럼 분명 나에게
"무엇을 이번에는 , 무엇을 해 줄까?"
궁리로 영원한 세월을 세고 있으리라.
설봉산에 산사람아 나를 인정 해주고
너는 이세상에서 최고의 여인이야를
어김없는 순간이 사라저 버릴 정도로
그렇게 내인생에 힘과 희먕을 선사 하던
잊을 수 없는 그대가 나를 오늘도 가슴
부여 잡고 그냥 눈물만 삼키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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