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명지와의 수다

송정희2018.09.27 09:04조회 수 13댓글 0

    • 글자 크기

명지와의 수다

 

지난주 한국에서 돌아 온 친구와 차 한잔의 수다

아프신 시어머니와 친정엄마를 돌보고 온 친구

우린 뻔한 얘기도 수다가 길다

못본 한달간의 내 생활도 일러바치듯 소상하게 고하고

우린 서로를 다독인다

고단한 외국생활에 우린 서로의 격려자이며 자매다

굳이 설명치 않아도 아는 처지와 환경

코드가 맞는 친구

그 친구가 있어 행복하다

내가 누리는 축복의 일부

우리의 행복한 수다를 마치고 친구는 제집으로 돌아간다

매주 수요일은 우리의 수다데이다

우린 일주일동안 또 수다거리를 만든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56 대못 2018.06.14 13
155 비 그친 저녁의 풍경 2018.05.16 13
154 왕지렁이 2018.05.07 13
153 뽀그리 2018.03.13 13
152 이면수 구이 2018.03.05 13
151 허당녀 2018.03.03 13
150 돌나물 물김치 2018.02.27 13
149 전기장판 2018.02.23 13
148 회한 2017.04.18 13
147 변덕 2016.10.27 13
146 보경이네 (6) 2016.10.27 13
145 산행 (11) 2016.10.27 13
144 산행 (7) 2016.10.20 13
143 산행 (6) 2016.10.20 13
142 부정맥 (7) 2016.10.20 13
141 산행 (2) 2016.10.20 13
140 나의 어머니 (7) 2016.10.20 13
139 어쩌나 2020.01.02 12
138 무지개 너머에 2019.08.14 12
137 오늘의 소확행(8월13일) 2019.08.14 12
이전 1 ...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55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