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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자
- 시인
- 원주여자고등학교 졸업, 중앙대학교 법학과 졸업
- 2000년 도미, 해외문학 신인상 수상
- 시집 〈거기 그렇게〉〈손끝에 닿을 그리움 그 하나로〉출간
- 서간집 <시간의 태엽> 출간
- 미주한인재단 애틀랜타 지회장, 윤동주문학사상 선양회 애틀랜타 회장 역임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재미시인협회 회원

빈 자리

Jackie2022.04.08 19:02조회 수 12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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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 자리


                  유당/박홍자


      어둔 밤을 견디고 일어 나기를

      그 얼마     

      뜨거운 여름나무가

      몸을 살라 기도 하기를

      그 얼마

      우리의 사랑과 아픔이

      꽃이 되어 피는 자리      

      늘 가득한 그자리가

      언제 부턴가

      빈 벼개만 만져지다니

      새벽 달도 셀 수가 없구나

      정화수 떠 놓은 장독대가

      그립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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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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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유당님!

    빈자리, 공허함, 허무 분위기가

    삭막한 느낌입니다.

    무엇으로 채워야 될지 숙제네요

    지난 날의 좋는것들로.채우심은

    어떨까요. 즐겨 감상했습니다.

    늘 강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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