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이름
석정헌
아무도 보지 못한
또하나 어디선지 날아온 생애
저녁놀에 밀리어 어둠으로 변하고
겹겹이 둘리어 방향 모를 벌판
섬득한 바람 가른 숨죽인 달빛
무엇인가 빼았긴 것 같은
네 앞에 서면 거저 멍멍 하구나
그러나 다음 순간
음성이라도 빛 닿는 곳에
서로 마주 부를
잃어버린 이름 이라도
외쳐 부르고 싶다
 |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 769 | 황혼 1 | 2015.02.17 | 18 |
| 768 | 희망 | 2015.02.23 | 18 |
| 767 | 고독 | 2015.03.03 | 18 |
| 766 | 차가움에 | 2015.03.09 | 18 |
| 765 | 그리움 | 2015.03.20 | 18 |
| 764 | 1972년 10월 | 2015.04.09 | 18 |
| 763 | 꽃잎되어 | 2015.04.22 | 18 |
| 762 | 복숭아 | 2015.05.14 | 18 |
| 761 | 아직도 이루지 못한꿈 | 2015.05.16 | 18 |
| 760 | 술을 마시고 | 2015.05.29 | 18 |
| 759 | 꿈이었나 | 2015.05.30 | 18 |
| 758 | 허무 2 | 2015.06.14 | 18 |
| 757 | 밀실 | 2015.07.09 | 18 |
| 756 | 해바라기 | 2015.07.17 | 18 |
| 755 | 인간 5 | 2015.08.03 | 18 |
| 754 | 떨어진 꽃잎 | 2015.08.05 | 18 |
| 753 | 다시 한 잔 | 2015.09.11 | 18 |
| 752 | 짝사랑 | 2015.09.19 | 18 |
| 751 | 하늘이시여1 | 2015.10.19 | 18 |
| 750 | 통증 | 2015.11.24 | 18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