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통증,어리석은 지난날

석정헌2022.08.23 12:50조회 수 41댓글 1

    • 글자 크기


    통증,어리석은 지난날


                석정헌


쓴 입맛에 한물간 상차림

결따라 갉아먹은 육신

다듬고 버무린 질문에

가볍고 헐거운 대답

조바심 조차 싱거운 

허투루 보낸 지난날

무거운 허리

간간이 덮쳐 깃볼을 후려갈기는

날카로운 통증

지난 죄조차 까맣게 잊고

지랄 발광을 한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댓글 1
  • 지금부터라도 잘 돌보시고 관리를 

    하시면.좋아지실 겁니다.

    지나간 것 다 잊으시고요.

    바람이 성긴 대숲을 지나가도 바람이 

    지나가고 나면 그 소리를 하나도

    남겨두지 않는다고 합니다.

    공자 촛대뼈까는 소리 해보았습니다.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629 술을 마신다2 2022.07.02 43
628 마지막 재앙이었으면1 2020.09.14 43
627 그까짓 코로나 19 2020.05.29 43
626 미련인가 그리움인가 2020.01.10 43
625 배꽃1 2019.02.18 43
624 코스모스2 2017.08.31 43
623 분노의 이별 2017.07.19 43
622 다시 한해2 2016.08.29 43
621 초혼 2015.06.02 43
620 떠난 사랑 2023.01.23 42
619 물처럼 2022.12.25 42
618 무지개3 2022.05.04 42
617 체념이 천국1 2021.09.11 42
616 화재2 2019.10.10 42
615 허무 2019.08.30 42
614 미운사랑 2018.06.02 42
613 일광 절약 시간 2018.03.12 42
612 하얀 겨울에도 나무는 불신의 벽을 허문다 2018.01.17 42
611 바람의 세월2 2016.12.23 42
610 사무치는 그리움 2015.11.07 42
이전 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