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석정헌
말없이 자리를 일어나와
아직은 햇볕 따가운 가을에 서니
담쟁이 마른잎 바람에 스쳐
그리움 마져 떨어지네
흔들리는 존재의 그리움
이름도 없이 피었다
꽃무덤 위에 취해 쓰려저
불러 주는 이 하나 없어도
정 하나 만 남기고
햇빛 아래 남은 그리움
그 아래 그가 있다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그리움
석정헌
말없이 자리를 일어나와
아직은 햇볕 따가운 가을에 서니
담쟁이 마른잎 바람에 스쳐
그리움 마져 떨어지네
흔들리는 존재의 그리움
이름도 없이 피었다
꽃무덤 위에 취해 쓰려저
불러 주는 이 하나 없어도
정 하나 만 남기고
햇빛 아래 남은 그리움
그 아래 그가 있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329 | 고목 | 2015.10.05 | 31 |
328 | 무제 | 2015.10.05 | 17 |
327 | 우울한 계절 | 2015.10.04 | 12 |
326 | 시린 가슴 | 2015.10.03 | 17 |
325 | 다시 그 계절이 | 2015.10.01 | 36 |
324 | 세상은2 | 2015.09.29 | 79 |
323 | 파란하늘 | 2015.09.28 | 16 |
322 | 청려장 | 2015.09.27 | 17 |
321 | 질서 | 2015.09.26 | 21 |
320 | 참배 | 2015.09.26 | 12 |
319 | 추석빔 | 2015.09.22 | 11 |
318 | 백자2 | 2015.09.20 | 42 |
317 | 짝사랑 | 2015.09.19 | 20 |
316 | 꽃무릇 | 2015.09.18 | 42 |
그리움 | 2015.09.16 | 17 | |
314 | 보고 싶은 얼굴 | 2015.09.16 | 18 |
313 | 오르가즘2 | 2015.09.14 | 27 |
312 | 나는2 | 2015.09.14 | 13 |
311 | 바람 | 2015.09.14 | 10 |
310 | 가을산 | 2015.09.14 | 25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