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석정헌
보내야 할 그대
마지막인줄 알면서도
미련으로 잡은 사랑
이렇게 허무하게 보낼줄이야
녹슨 세월에 좀먹은 생
세파에 시달리고 허덕이는 내가슴에
사랑으로 불태우다가
이제 한줌 재되어
가슴에는 깊은 상처로
빈잔은 눈물로 채우며
덫없이 흐르는 강물위로
꽉쥔 손아귀를 스르르 빠져 나간다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이제
석정헌
보내야 할 그대
마지막인줄 알면서도
미련으로 잡은 사랑
이렇게 허무하게 보낼줄이야
녹슨 세월에 좀먹은 생
세파에 시달리고 허덕이는 내가슴에
사랑으로 불태우다가
이제 한줌 재되어
가슴에는 깊은 상처로
빈잔은 눈물로 채우며
덫없이 흐르는 강물위로
꽉쥔 손아귀를 스르르 빠져 나간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769 | 낙엽 | 2019.11.27 | 30 |
768 | 슬픈 환희1 | 2019.11.26 | 126 |
767 | 낮술 | 2019.11.16 | 28 |
766 | 가을 산에서 | 2019.11.07 | 52 |
765 | 정상 | 2019.11.02 | 322 |
764 | 무제 | 2019.10.25 | 45 |
763 | 살사리꽃 | 2019.10.11 | 437 |
762 | 마지막 사랑이길 | 2019.10.10 | 38 |
761 | 화재2 | 2019.10.10 | 42 |
760 | 가을 그리고 후회2 | 2019.09.26 | 46 |
759 | 가을 바람2 | 2019.09.25 | 47 |
758 | 웃기는 허수아비2 | 2019.09.16 | 58 |
757 | 송편 유감 | 2019.09.13 | 38 |
756 | 우울의 계절 | 2019.09.12 | 28 |
755 | 사랑 | 2019.09.09 | 34 |
754 | 도리안 | 2019.09.09 | 36 |
753 | Fripp Island | 2019.09.03 | 50 |
752 | 허무 | 2019.08.30 | 42 |
751 | 해바라기 62 | 2019.08.30 | 39 |
750 | 해바라기 52 | 2019.08.29 | 37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