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마지막 사랑이길

석정헌2019.10.10 16:31조회 수 38댓글 0

    • 글자 크기


 마지막 사랑이길


            석정헌


호수위 작은 숲

잦은 울릉거림에

속살 드러낸 나무

비스듬히 누웠고

북서풍 섞인 바람에

숲은 붉게 물들고

벌판에 코스모스

길어진 목만큼이나

애처러운 사랑

앞서가는 세월

따라가기 힘에 부쳐

스쳐 지나더라도

더는 애쓰지 말고

이제 주저 앉고 말리라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509 혼자만의 사랑 2018.11.13 37
508 분노 2015.03.03 36
507 자목련 2016.02.09 31
506 어둠 2016.05.28 36
505 고독 2015.03.03 25
504 거울 2017.05.31 34
503 꽃 피는 봄이 2019.03.18 27
502 2020.05.20 40
501 애니멀 킹덤 2015.03.03 28
500 귀향 2015.03.04 12
499 보낼 수밖에 2015.06.24 30
498 허무한 길 2016.06.01 39
497 아직은 2015.03.04 17
496 고국 2016.07.22 30
495 다시 일어 나야지 2015.03.04 20
494 어느 짧은 생 2016.04.20 39
493 떠난 그대 2016.09.26 36
492 행복한 동행 2016.12.04 32
491 속죄 2015.03.04 19
490 2015.03.04 16
이전 1 ...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