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나락

석정헌2018.11.26 10:40조회 수 40댓글 0

    • 글자 크기


        나락


            석정헌


지친 단풍위로

한자락 떨어진

늦은 가을비 

잠시 그치고

너를 향한 타는 마음

노을에 섞인 그림자 되어

점점 길게 드리우고

가슴은

망각의 어둠 속으로 빠져

존재의 의미 마저 던져 버리고

자꾸 허공을 딛는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709 빗나간 화살 2015.04.22 24
708 마지막 사랑이길 2015.05.12 24
707 인간 4 2015.06.09 24
706 아 가을인가 2015.08.18 24
705 그런날 2015.10.08 24
704 하늘이시여1 2015.10.19 24
703 문패 2015.11.25 24
702 다시 한해가 2015.12.16 24
701 2016.01.07 24
700 인생열차 2016.03.19 24
699 여기는 아프리카 2023.08.26 24
698 무상 2023.09.09 24
697 윤슬이 반짝이는 레니아 2024.04.04 24
696 사랑의 메아리 2015.02.28 25
695 떠나신 어머니 2015.03.05 25
694 차가움에 2015.03.09 25
693 마신다 2015.04.09 25
692 분꽃 2015.04.11 25
691 그래도 올 것은 온다 2015.05.13 25
690 오늘만은. 아니다 2015.06.23 25
이전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