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석정헌
별이 움트는 소리처럼
언제나 아름다운 여인
매혹을 생각하며
그마음에 들어가
그런 마음으로 함께 하고 싶다
소박하지만
마음은 화려한 삶을 살아와
녹색 숲 사이 피워 오르는
안개속 햇살 같은 여인
손에 낀 가락지 헐렁거리고
할머니가 되어버린
주름진 얼굴
그러나 얼굴에 베어버린
온화한 미소
천갈래 향기가 사랑으로 가득하다
아침 햇살을 받아 반짝이는 이슬처럼
투명한 삶을 살아온
가슴에 꼭않아 주고 싶은 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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