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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자
- 시인
- 원주여자고등학교 졸업, 중앙대학교 법학과 졸업
- 2000년 도미, 해외문학 신인상 수상
- 시집 〈거기 그렇게〉〈손끝에 닿을 그리움 그 하나로〉출간
- 서간집 <시간의 태엽> 출간
- 미주한인재단 애틀랜타 지회장, 윤동주문학사상 선양회 애틀랜타 회장 역임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재미시인협회 회원

세대차이

Jackie2016.09.16 15:57조회 수 49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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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대차이


                  글/유당


문을 나서는 아들이

"It"s my business. It"s my system.

"엄마가 내 인생사는 것이 아니다는 얘기다


곰곰이 생각을 하니 그말은 참인 것이다

책상 머리에 성실하라 긍정적이여라

극적 이어라 하루의 일과를 노트하라

목적을 세워라 제 갈길가는데 무어

그리 걱정을 하고살았나?

개탄하는 마음 한쪽은 서운하기 그지없다

서른이 다 되어서 얻은 아들이라 남이 안가진

아들인양 근심걱정 속에서 온 마음은

그쪽에 만 쏠려 있었건만

오늘도 출근하는 아들에게 와이셔츠에

넥타이를 매라고 면바지 입지 말고

양복을걸치라고

사회를 향해 무언가를 공헌하는 일을하라고

2세를 위해 선구자 역활을 하라고

괜한 욕심은 끝이없다

아들은 그가  좋아하는 일하며 욕심없이 먹고 살겠다는데

이제는 내마음을 비워야겠다

내마음대로 그림을 그리면 섭섭할 뿐이겠지.

타임지"세계파워100"한인제프 한씨 선정이란

신문기사를 가위질 하다 멈추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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