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그림자 사다리
춥다더니 바람만 종일 소리내어 분다
블라인드 사이로 햇볕이 들어
거실 마루바닥에 긴 사다리를 만든다
에보닌 그 사다리를 타고 논다
펭귄처럼 배만 하얀 검은 고양이 에보니
턱시도 고양이라고 한다
흰 배를 보이며 뒹굴뒹굴한다
나도 그렇게 따라하고 싶다
햇살이 만든 사다리로 올라가면 하늘로 갈까
해가 기울며 사다리가 짧아지다
따듯한걸 좋아하는 에보닌 짧아진 햇살 사다리를 따라다닌다
송정희 - 비올라 연주자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해그림자 사다리
춥다더니 바람만 종일 소리내어 분다
블라인드 사이로 햇볕이 들어
거실 마루바닥에 긴 사다리를 만든다
에보닌 그 사다리를 타고 논다
펭귄처럼 배만 하얀 검은 고양이 에보니
턱시도 고양이라고 한다
흰 배를 보이며 뒹굴뒹굴한다
나도 그렇게 따라하고 싶다
햇살이 만든 사다리로 올라가면 하늘로 갈까
해가 기울며 사다리가 짧아지다
따듯한걸 좋아하는 에보닌 짧아진 햇살 사다리를 따라다닌다
저도 딸의 고양이 ( 쥬피터 ) 를 2주일간 보고 있습니다.
고양이를 좋아하지 않았는데 가끔 여행때 마다 돌보아 주다 보니
정이 들더군요.
오늘도 값지고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136 | 오늘은요 | 2018.10.30 | 12 |
135 | 외할머니의 감자전 | 2018.10.29 | 12 |
134 | 오늘의 소소항 행복(10월21일) | 2018.10.22 | 12 |
133 | 휴식 | 2018.09.26 | 12 |
132 | 대리만족 | 2018.09.20 | 12 |
131 | 에보니밥 | 2018.09.11 | 12 |
130 | 김선생님 | 2018.08.26 | 12 |
129 | 샴페인 포도 | 2018.08.23 | 12 |
128 | 오늘의 소확행(8월11일) | 2018.08.13 | 12 |
127 | 손톱을 자르며 | 2018.08.11 | 12 |
126 | 지는 꽃 | 2018.08.03 | 12 |
125 | 나와 동생들 | 2018.07.20 | 12 |
124 | 오늘의 소확행(7.18) | 2018.07.20 | 12 |
123 | 칠월에 부쳐 | 2018.07.16 | 12 |
122 | 봉숭아꽃 | 2018.07.14 | 12 |
121 | 일기를 쓰며 | 2018.07.14 | 12 |
120 | 도마두개 | 2018.06.26 | 12 |
119 | 대못 | 2018.06.14 | 12 |
118 | 핏줄 | 2018.05.21 | 12 |
117 | 왕지렁이 | 2018.05.07 | 12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