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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신영
- 1974년 도미
- 계간 문예운동 신인상 수상
- 재미 시인협회 회원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생일 선물

ChoonKwon2020.07.21 14:29조회 수 39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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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선물.

                             안신영


장미꽃 한다발

예쁜 카드에  그린 

축하의 자작시 한편

남편이 내게 준 생일 선물

그 어떤 보석 보다도 

빛나고 따듯한 선물


어느새 내 나이 80 이라니

철 없이 잊고 살아 왔는데

이들 딸 손자들이 

아리조나주 에 모이기로 한 

여행 계획을 

covld 19 이 깨어 버렸다


가족이 한 자리에

모이진 못했어도

컴프터 화면으로

한 자리에 모여 축하를 받았다


손자들의 따듯한 손을

잡아 볼 수는 없었지만

화면으로 라도 

웃고 떠들며 서로를 볼수있는

문명의 세상에 살고 있는 내가

참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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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 ! 김영길씨. (by ChoonKwon) 배꽃 속의 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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