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석정헌
휘영청 밝은 달
선잠든 초저녁
먼 성묘길이 보인다
새로산 까만 모직 동복 입고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
형 뒤따라
돗자리 어깨에 메고
땀 뻘뻘 흘리며
고추잠자리 날고
코스모스 아름다운
벌판을 지나
바람 한점없는
가파른 산길
끙끙거리며 올라 간다
![]() |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추석
석정헌
휘영청 밝은 달
선잠든 초저녁
먼 성묘길이 보인다
새로산 까만 모직 동복 입고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
형 뒤따라
돗자리 어깨에 메고
땀 뻘뻘 흘리며
고추잠자리 날고
코스모스 아름다운
벌판을 지나
바람 한점없는
가파른 산길
끙끙거리며 올라 간다
무더운 여름이었는데 벌써 추석인가요?
추석빔으로 까만 모직 동복 입고
땀뻘뻘 흘리며 성묘 가는길 생각 납니다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449 | 입맞춤 | 2017.08.11 | 34 |
448 | 거울 | 2017.05.31 | 34 |
447 | 망각 속에 다시 목련이 | 2017.02.22 | 34 |
446 | 묻고 싶은 가을 | 2016.09.02 | 34 |
445 | 계절의 사기 | 2016.02.06 | 34 |
444 | 눈물로 채운 빈잔 | 2016.02.01 | 34 |
443 | 후회하진 않으리라1 | 2015.12.08 | 34 |
추석2 | 2015.09.01 | 34 | |
441 | 어느 휴일 | 2015.03.23 | 34 |
440 | 매일 그리움을 뛰운다 | 2015.03.19 | 34 |
439 | 분노 | 2015.03.12 | 34 |
438 | 사랑 | 2015.02.28 | 34 |
437 | 울음 | 2015.02.14 | 34 |
436 | 다시 꽃은 피고 있는데 | 2023.03.06 | 33 |
435 | 거미줄 | 2023.02.14 | 33 |
434 | 하현달 그리고 | 2022.05.03 | 33 |
433 | 설날2 | 2022.02.02 | 33 |
432 | 우울 | 2019.08.19 | 33 |
431 | 깊어가는 생 | 2019.07.16 | 33 |
430 | 어떤 이별 | 2018.08.12 | 33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