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아름다움에

석정헌2015.03.09 10:56조회 수 38댓글 0

    • 글자 크기



       아름다움에


                   석정헌


아직도 정들지 못한

어슬픈 몸을 억지로 추스리다

파리한 너를 생각하며

하늘을 올려다 본다


축처진 어깨가 시릴때

따스한 너의 손길이 나를 감쌋고

외로움에 흐르는 차가운 눈물이

온 몸을 적실때

따뜻한 너의 가슴 나를 안아 주웠고

기쁨을 대신한 너의 노래는

나의 짙은 사랑 이였던가

높고 푸른 가을 하늘

가지 끝에 걸린 구름 한점

울어서는 안된다는 듯이

아름답게 흐르는 구나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829 낙엽 2015.10.21 16
828 송년 2015.12.21 16
827 2023.12.02 16
826 속삭임 2023.12.04 16
825 안타까움 2015.02.21 17
824 시련 2015.02.28 17
823 아직은 2015.03.04 17
822 분재 2015.03.05 17
821 그대 2015.03.19 17
820 죽순 2015.03.22 17
819 박꽃 2015.04.09 17
818 나그네 2015.04.16 17
817 떠나든 날 2015.05.02 17
816 인간 3 2015.05.08 17
815 Tie 2015.05.12 17
814 가는구나 2015.05.12 17
813 숨은 바람 2015.09.12 17
812 보고 싶은 얼굴 2015.09.16 17
811 가을 휘파람 2015.10.12 17
810 백목련 2015.12.19 17
이전 1 2 3 4 5 6 7 8 9 10...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