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 1
석정헌
늦은 시각
카페의 한구석에서
한쌍의 십대 같이
차 한잔을 앞에 놓고
나란히 앉아 서로의 안위를 걱정 한다
희미하게 비치는 조명 아래
헝클어진 머리카락 간간이 쓸어 올리는
애처롭도록 파리한 열아홉 소녀 같이
눈부시도록 여린 따귀
가슴이 울컥한다
과한 내 욕심 일까
놓치고 싶지 않은 그녀
하늘이 우리를 갈라 놓을때 까지
영원히 곁에라도 머물고 싶다
 |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
| 번호 | 제목 | 날짜 | 조회 수 |
|---|---|---|---|
| 469 | 바람에 스쳐 간 사랑 | 2017.07.12 | 35 |
| 468 | 바람이었느냐고 | 2016.04.23 | 35 |
| 467 | 존재하지않는 방향 | 2016.03.14 | 35 |
| 466 | 기러기 날겠지 | 2015.11.28 | 35 |
| 465 | 당산나무 | 2015.11.03 | 35 |
| 464 | 탁배기1 | 2015.03.17 | 35 |
| 463 | 괴로움에 | 2015.03.10 | 35 |
| 462 | 허무한 마음1 | 2022.09.07 | 34 |
| 461 | 밥값5 | 2022.08.03 | 34 |
| 460 | 아직도3 | 2022.02.17 | 34 |
| 459 | 해바라기 4 | 2019.08.28 | 34 |
| 458 | 담 | 2019.07.18 | 34 |
| 457 | 봄이라지만 이제 | 2019.04.16 | 34 |
| 456 | 입춘1 | 2019.02.05 | 34 |
| 455 | 기도 | 2018.12.06 | 34 |
| 454 | 매미 | 2018.07.06 | 34 |
| 453 | 봄맞이 | 2018.02.22 | 34 |
| 452 | 우울의 가을 | 2017.09.07 | 34 |
| 451 | 삼키지 못한 태양2 | 2017.08.22 | 34 |
| 450 | 입맞춤 | 2017.08.11 | 34 |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