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낙엽

석정헌2019.11.27 09:15조회 수 27댓글 0

    • 글자 크기


         낙엽


           석정헌


물 묻은 여명은 동녁 어디서

어슬렁 거리고

지붕에 두발을 담근 구름

기어이 쏟아 붓는다

나무는 그때야 생각난 듯

타는몸 놓아 버리고

젖은 가지 끝을 접는다

그제야 가로에 날리든 낙엽

납짝 업드려 몸을 숙인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609 꽃 피는 봄이 2019.03.18 26
608 우울의 계절 2019.09.12 26
607 낮술 2019.11.16 26
606 F 112° 2023.07.28 26
605 매일 간다1 2015.02.20 27
604 고향 2015.02.25 27
603 사랑 2015.02.28 27
602 희망에 2015.03.09 27
601 그리움 2015.04.04 27
600 우리집 2015.05.02 27
599 이방인 2015.07.15 27
598 가을을 두고 간 사람 2015.11.19 27
597 그리움 2015.12.10 27
596 고국 2016.07.22 27
595 빗돌 2 2017.12.06 27
594 살아가기 2018.07.28 27
593 잡초와 노숙자 그리고 2019.01.19 27
592 부탁 그리고 거절 2019.02.07 27
591 가슴 닿지 않는 포웅 2019.03.16 27
590 어둠의 초상 2019.03.16 27
이전 1 ...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