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꽃새암

석정헌2016.03.29 12:13조회 수 96댓글 0

    • 글자 크기


   꽃새암


       석정헌


배꽃은 하얀눈되어 흩날리고

생명은 흘러가는데 있지만

세상 같은 건 더러워

날리는 꽃잎에 묻어 

너무 일찍 피해버린 그대

나는

꽃눈속의 그대를 생각하며

쓸쓸히 호수가에 앉아

말없이 오래오래

빈 술잔만 어루 만진다

아직도 꽃새암에 꽃잎은 날리는데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489 허수아비 2015.03.04 26
488 희미해진 인생 2015.08.26 27
487 2015.03.04 28
486 좋은 계절은 왔는데 2015.08.15 18
485 후회 2 2015.10.19 12
484 엄마와 포도 2015.08.15 18
483 대란의 짙은 봄 2020.05.23 576
482 웅담 품은 술 2020.11.02 45
481 삼월 2015.03.04 88
480 개성공단 2016.02.11 38
479 낙엽 2017.09.19 41
478 황혼 2 2015.03.27 16
477 영원한 미로 2017.02.11 38
476 마른 눈물 2015.11.24 30
475 2015.03.27 18
474 기도 2018.12.06 33
473 안녕의 꽃이 피기는 필까 2020.05.27 41
472 허탈 2 2015.10.19 14
471 바람이었느냐고 2016.04.23 35
470 낡은 조각배 2018.01.07 36
이전 1 ...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47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