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성수
- 시인
- 1982년 도미
- 월간 한비 문학 신인상 수상
- 애틀랜타 문학회 전 회장

보낼 수밖에

석정헌2015.06.24 18:32조회 수 29댓글 0

    • 글자 크기



    보낼 수밖에


           석정헌


무거운 짐 어깨에 지고

세상을 가다보면

더러는 마주친다


서러운 인연

꽃같은 여인과의 불같은 사랑도 

억매인 세파에

언가슴 갈갈이 부셔놓고

피하려도 피할 수없는

삐꺽 거리는 

외나무 다리위에서의 만남 같이

오든길로 되돌아 가야하는

필연적인 이별의 사랑

안타까움과 허무에 지친 시인은

오늘도 해저무는 하늘 아래

붉은 노을만 하염없이 쳐다보다

그리움에 눈시울 적시고

다시 빈잔에 술을 따른다

보낼 수밖에 다 보낼 수밖에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309 독립 기념일 2015.06.02 28
308 우리집 2015.05.02 28
307 동반자2 2015.03.08 28
306 황토 2015.03.05 28
305 2015.03.04 28
304 애니멀 킹덤 2015.03.03 28
303 고향 2015.02.25 28
302 계절의 여왕 2024.03.17 27
301 Lake Lanier 2023.10.26 27
300 낙엽따라 2023.10.09 27
299 어떤 마지막 2023.06.02 27
298 꽃 피는 봄이 2019.03.18 27
297 빗돌 2 2017.12.06 27
296 가을 사랑 2017.10.19 27
295 겨울 갈대 2017.01.18 27
294 야생화 2016.07.20 27
293 무제 2016.07.11 27
292 꽃새암 2 2016.03.29 27
291 돌아 오지 못하는 길5 2015.12.19 27
290 둥근달 2015.11.19 27
이전 1 ...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47다음
첨부 (0)